위암 초기증상 속쓰림 등 6가지

 

위암 초기증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소화불량으로 오인되기 쉬워 조기 발견이 어렵다. 하지만 위암이 진행되면서 몸에서 보내는 경고 신호들이 나타나며, 이를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 위암 초기증상 속쓰림 등 6가지를 자세히 알아보겠다. 

 

위암 초기증상 속쓰림

1. 속 쓰림

위산 역류와 비슷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단순한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서 제산제나 소화제를 복용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위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평소 위산 역류 증상이 없었던 사람이 갑자기 속쓰림이 심해지고 음식 섭취 후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암 초기증상

2. 소화불량과 명치 통증

위 점막에 종양이 생기면 소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불편함이 느껴진다. 단순한 소화불량과 달리 위암으로 인한 소화불량은 오랜 기간 지속되며, 식사 후 명치 부분이 답답하거나 아플 수 있다.

 

통증은 경미할 수도 있고 속쓰림과 유사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특히 평소 위가 건강했던 사람이라면 지속적인 소화불량이 나타나는 경우 위 내시경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위암 초기증상

3. 체중감소

 

위암이 진행되면 위의 기능이 저하되어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식사를 해도 금방 배가 부른 느낌이 들거나, 이전보다 적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체중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 암세포가 신체의 대사 작용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위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위암 초기증상

4. 만성적인 빈혈과 피로감

위암이 발생하면 위 점막에서 지속적으로 소량의 출혈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빈혈이 생길 수 있다. 빈혈이 발생하면 어지러움, 무기력감, 얼굴이 창백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피로감이 쉽게 쌓인다.

 

 

위 출혈로 인한 빈혈은 천천히 진행되므로 환자가 이를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철분 보충제를 복용해도 빈혈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위장 출혈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위암 초기증상

5. 검은색 변(흑변) 또는 혈변

위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피가 위산과 만나 검은색으로 변하며 대변을 통해 배출된다. 따라서 변 색깔이 평소보다 짙고, 끈적거리며 악취가 심하다면 위장 출혈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단순한 변 색깔 변화와 달리 위암으로 인한 출혈은 지속적이며, 배변 습관의 변화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혈변이 보이거나 흑변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출혈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위암 초기증상

6. 삼킴 곤란

이는 암세포가 위 출구를 좁히거나 식도로 영향을 주면서 음식물이 내려가는 것이 어려워지는 현상이다. 처음에는 단단한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정도지만, 점차 부드러운 음식이나 물을 삼킬 때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유 없이 트림이 잦아지거나 목에 걸린 느낌이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위암 초기증상

7. 메스꺼움

구토가 위암 초기증상 중 하나로 나타날 수 있다. 위암이 발생하면 위의 운동 기능이 저하되어 음식이 원활하게 내려가지 못하고 정체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속이 울렁거리고 메스꺼움을 느끼며, 심한 경우 음식 섭취 후 구토를 할 수도 있다. 특히 구토에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갈색을 띤다면 위 출혈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위암 초기증상은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과 유사하기 때문에 쉽게 간과될 수 있다. 그러나 소화불량, 체중 감소, 속쓰림, 만성 피로, 검은 변, 삼킴 곤란, 구토 등의 증상이 몇 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소화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지만, 증상을 무시하고 방치하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평소 식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가족력이 있거나 위 질환이 잦은 경우 정기적인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