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막암 증상 생존율 총정리

질병연구소
2025. 5. 20.

복막암

복막암 생존율은 원발성인지 전이성인지에 따라 차이가 크고, 진단 시기, 치료 방법, 환자의 건강 상태 등도 영향을 미칩니다. 간단하고 명확하게 핵심만 정리하겠습니다.

복막암 생존율

복막암 생존율은 원발성인지 전이성인지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원발성 복막암은 5년 생존율이 약 20~30% 수준이며, 조기 발견 시 50% 이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위암, 대장암, 난소암 등에서 복막으로 전이된 경우는 평균 생존 기간이 6개월~1년 내외로 낮습니다. 하지만 복막세척 항암요법(HIPEC) 등으로 치료하면 일부 환자에서 2~5년 이상 생존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복막암 증상

1. 복부 팽만감

복막암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배가 점점 불러오는 듯한 팽만감입니다. 식사를 많이 하지 않아도 배가 부르고 답답한 느낌이 지속됩니다.

이는 복막에 암세포가 퍼지면서 복수(복강 내 체액)가 고이기 때문입니다. 체중은 줄고 있는데도 복부는 오히려 나오는 것 같고, 바지 허리가 점점 조여온다면 단순한 체형 변화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복막암 증상

2. 식욕 저하와 소화불량

위나 장이 복수나 암 조직에 눌리면 소화 기능이 떨어집니다. 평소보다 소량만 먹어도 더부룩하고, 공복감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언가 먹기 싫은 감정이 습관처럼 생기고, 하루 두 끼 이하로 줄어들어도 별다른 허기짐이 없을 정도로 식욕이 저하된다면 경고 신호로 봐야 합니다. 일반적인 위장장애와 달리, 속 쓰림보다는 식욕 자체의 상실에 가까운 증상입니다.

복막암 증상

3. 복통 또는 복부 압박감

복막암으로 인해 복강 내 장기나 신경이 눌리면, 날카롭다기보다는 묵직하고 계속 신경 쓰이는 복부 통증이 생깁니다. 배꼽 주위, 오른쪽 옆구리, 아랫배까지 통증이 이어질 수 있고,

누워 있을 때 더 불편하거나 체위를 바꿔야 편해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음식을 먹고 난 후에 아랫배가 당기거나, 무언가 안에서 계속 차오르는 듯한 압박감을 느낀다면 정밀검진이 필요합니다.

복막암 증상

4. 복수로 인한 숨 가쁨

복수가 일정량 이상 차면 장기뿐 아니라 횡격막도 위로 밀리게 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증상이 바로 호흡곤란입니다. 특히 눕거나 엎드렸을 때 숨이 더 찬 듯한 느낌이 들고,

평소보다 빨리 숨이 차거나 가슴이 조이는 듯한 불편함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감기나 천식과 달리 기침이나 가래 없이 ‘단순 숨이 차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복막 내 압력 상승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복막암 증상

5. 급격한 체중 감소

복막암은 암세포 자체가 영양소를 소비할 뿐 아니라, 소화기 기능 저하로 인해 섭취량도 줄게 만듭니다. 그 결과 빠른 체중 감소가 일어납니다.

1~2개월 사이 눈에 띄게 살이 빠지거나, 얼굴이 급격히 수척해졌다는 말을 듣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순한 다이어트나 식이조절과는 다르게, 근육이 빠지고 전반적인 힘이 없어진 느낌을 동반합니다.

복막암 증상

6. 배변 습관 변화

복막암이 진행되면 복강 내 장기가 압박받으면서 배변 리듬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평소보다 변비가 심해지거나, 잦은 복통과 함께 설사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의 운동성이 떨어지거나 일시적인 장폐색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복부 불쾌감과 배변 후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이어진다면 소화기관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외부 압박에 의한 변화일 수 있습니다.

복막암 증상

7. 전신 피로감 및 무기력

복막암의 증상이 단지 복부에만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전신에 만성적인 피로가 찾아오며, 특히 자도 자도 피곤하고 몸이 축 처지는 듯한 무기력함이 계속됩니다.

단순히 컨디션이 나쁜 정도를 넘어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만큼 기운이 없고, 이전과 다르게 활동량이 확 줄었다면 암성 피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